경북도, '2020 건축문화제'... 30일까지 영천실내체육관서 개최
경북도, '2020 건축문화제'... 30일까지 영천실내체육관서 개최
  • 유상근 기자
  • 승인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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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상 대상 수상작
건축문화상 대상 수상작

[안동=팍스경제TV 유상근 기자] 경북도가 28~30일까지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경북 건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20 경북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2020 경북도 건축문화제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삶의 터'란 주제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건축문화 발전을 모색하고 미래의 전문건축인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경북도건축사회 주관해 대학생공모전, 건축문화상 작품전, 기성작가 초대전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학생 공모전에는 도시재생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마을을 디자인한 금오공과대 학생의 '다 같이 놀자, 음악놀이터'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특선, 입선 44점을 선정했다.

건축문화상에는 공공건물의 엄격함을 지양하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간배치가 잘 계획된 '고래의 꿈'을 주제로 건축한 영덕군 보건소가 영예의 대상을,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상업시설 '보스케'가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4점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 등을 시상하고 3일간 전시된다.

특별전으로는 경북도가 개발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보급한 경북형 한옥표준모델 모형이 전시되며, 대목장 김범식 선생의 전통한옥모형, 전통건축모형(영천 은혜사, 김천 직지사 등) 및 도내 등록문화제 사진도 일반에 선보인다.

부대 행사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시관을 운영해 설계공모를 통한 공공주택의 이미지 개선 및 창의적인 디자인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주거문화 트렌드의 변화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축과 관련된 영상물 상영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인, 관계자 등 50명 미만 소규모로 진행했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건축물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직결될 뿐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의 자원이 되는 만큼 오늘 개최되는 건축문화제를 계기로 건축인 들의 창의적인 활동이 풍요로운 경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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