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4분기부터 실적개선 본격화…목표가↑[한화투자증권]
유한양행, 4분기부터 실적개선 본격화…목표가↑[한화투자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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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22.5% 상향조정 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매출 4297억원과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509.0%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만 288억원으로 16% 줄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의약품과 생활건강사업의 성장으로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약품사업, 생활건강사업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3.6%, 93.9%씩 늘었고 해외사업부문 매출만 1.5% 줄었다"고 말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4분기에는 레이저티닙 글로벌 병용 임상 3상 투약에 대한 마일드스톤 유입이 기대되며 금액은 2분기에 수령한 금액을 초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레이저티닙 병용 단독 임상 환자모집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YH25724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마일드스톤도 가능할 것"이라며 "길리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 YHC1102, 1108은 내년 상반기 전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868억원, 영업이익 1102어원, 순이익 21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2%, 707.1%, 49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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