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트렌드 세터 'QM6'...가솔린과 LPG 엔진으로 독자영역 구축
르노삼성차, 트렌드 세터 'QM6'...가솔린과 LPG 엔진으로 독자영역 구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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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와 가솔린으로 중형세단시장 새 트렌드 주도
엔진 다각화로 소비자 선택 넓혀
"다양한 고객 니즈 반영한 변함없는 고객 서비스 약속"
THE NEW Q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산 승용차 시장의 승자는 지난해에 이어 중형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산 중형 SUV 시장의 전체 판매대수는 177,967대로 소형 SUV(166,750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렇듯 인기있고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에 판매 중인 중형 SUV는 모두 디젤 엔진만을 탑재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쏘렌토는 디젤과 함께 가솔린 하이브리드 터보를 발표했고, 싼타페 가솔린 엔진 모델은 아직 공식 출시 전이다.

르노삼성자동차 QM6는 가솔린과 LPG라는 독특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하며 ‘중형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국내 중형 SUV 중에 유일하게 가솔린과 LPG, 디젤 등 3종 파워트레인을 모두 구축하여 중형 SUV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배기량 2.0리터의 가솔린과 LPG 엔진은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각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격부담까지 덜어준다는 장점을 가진다.

올해 1~9월 QM6의 국내 판매량은 3만4,0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소형 SUV 판매량에서 이미 드러났듯이 조용하고 효율 좋은 가솔린 엔진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LPG 연료를 선호하는 고객층도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QM6의 LPG 모델인 QM6 LPe는 올 상반기에만 총 1만 5,155대 판매되며 국내 LPG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더 뉴 QM6 LPe는 친환경 LPG 액상분사 방식인 3세대 2.0 LPe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는 19.7Kg.m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7단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CVT)가 함께 장착되어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특징이다.

THE NEW Q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LPG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도 신기술로 해결했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가 특허정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한 QM6 LPe 모델의 도넛탱크 기술로 LPG 연료 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배치했다. 이로써 QM6 LPe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85% 가까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골프 가방이나 트렁크를 싣기에도 문제가 없다. 한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주행에 전혀 지장 없는 효율성도 주목할 만하다.

소형 SUV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효율 좋은 가솔린 엔진을 중형 SUV에서도 만나보고자 하는 고객들은 QM6 GDe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정숙한 도심 주행을 위해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QM6 GDe은 QM6의 명성을 만든 모델이다. 엔진뿐만 아니라 차체 제작시부터 앞유리는 물론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모든 차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적용해 완벽한 도심형 SUV로 설계되었다. QM6 GDe의 공인 연비는 11.7km/L(※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연료 효율이 더 뛰어나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된 승용차의 절반(49.5%)이 SUV였다"라며 "올해는 그 비율이 절반 이상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중형 SUV 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았던 한계가 있던게 사실"이라며 "중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QM6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프리미엄급 사양 등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모델과 변함없는 A/S로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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