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하반기 안정적 실적 전망...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
팬오션, 하반기 안정적 실적 전망...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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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4일 팬오션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6344억 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6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황변동성이 예상보다 컸던 탓에 3분기 적극적인 선대 확대가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운용선대는 2분기말 209척에서 3분기 215척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평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152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낮았음에도 장기운송계약(CVC) 선박 4척이 인도되며 이익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6755억 원,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675억 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 평균 BDI는 전년과 유사하고, 원/달러 환율도 비우호적이지만, 3분기 인도된 장기운송계약(CVC) 선박 실적의 온기 반영과, 용선선대 확대 등 증익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벌크 선복량 증가율이 1%대까지 둔화하며 시황 개선이 전망되고, 용선선대 확대전략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LNG 장기계약 등 포트폴리오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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