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 중인 외국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6.67포인트(0.27%) 오른 2459.50포인트를 나타내며, 246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79억원을, 기관은 583억원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현재 453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287개 종목이 하락, 13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62%) 금융업(+0.57%) 기계(+0.48%) 운수장비(+0.47%) 운수창고(+0.39%) 섬유·의복(+0.37%)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비금속광물(-0.42%) 통신업(-0.1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0.50% 오른 6만500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 출발한 종목은 12개다.
기아차가 2.57% 오른 5만5900원을 기록 중이고, KB금융(+2.01%), LG화학(+1.99%)이 상승 중인 반면 카카오(-1.26%), 삼성SDI(-0.94%), SK이노베이션(-0.94%)은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밖에 덕성우(+16.79%), 방림(+14.74%), 그린케미칼(+12.5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쌍용양회우(-18.77%), 제일파마홀딩스(-11.94%), 제일약품(-8.72%) 등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10포인트(0.01%) 오른 840.89포인트로 출발하며, 84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개인은 3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4억원을, 기관은 1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