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12일 코스피 상장 첫 날 20% 이상 급등 마감했다.
이날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2만3850원) 대비 29.98%(7150원)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2300원)보다 약 93.9%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장 초반 9.01%(215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강세를 이어갔다. 이후 장 막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99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1만2300원)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교촌에프앤비의 일일 거래대금은 8102억원을 기록,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2위 자리에 등극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직상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주는 의미는 크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산업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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