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새로운 Top20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적 포괄협력계약 체결
셀리버리, 새로운 Top20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적 포괄협력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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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세포막 구조인 인지질 이중층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 (빨간색: aMTD, 초록색: 약리물질)
▲사진설명= 세포막 구조인 인지질 이중층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 (빨간색: aMTD, 초록색: 약리물질)

셀리버리(대표 조대웅)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 공동연구개발 가능성을 타진해온 독일기반의 글로벌 Top20 제약사와 플랫폼기술 및 신약후보물질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위한 포괄적 연구협력계약(RC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Top20 서유럽 제약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5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글로벌 빅파마이며, 셀리버리와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작년 3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파트너링 컨퍼런스인 '바이오-유럽' 에서 글로벌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먼저 비지니스 미팅을 요청할 정도로 셀리버리의 플랫폼기술에 관심을 보였고 최근, 국내 바이오 제약사들과의 복수의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성사시킨 친한국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 원천기술을 자사가 확립해 놓은 세포투과능 검증시스템(cell-permeability evaluation system: CPES)에 적용해, 가장 적합한 약리물질의 종류 및 타겟질병을 검증하려는 목적으로 연구협력계약(RCA)을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계약은 장기적 파트너쉽을 염두에 둔 첫 계약으로, 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해 심도있게 검증 분석 후 기술라이센싱을 해 가져가서 (L/I)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질병분야에 적용하고 싶어한다.” 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계약과는 별개로 셀리버리는 이 제약사의 다른 부서와 세포투과성 핵산치료제 siRNA 개발을 위한 기술라이센싱 계약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분야를 밝히지 않고 있는 적응증에 치료효능을 갖는 siRNA 핵산치료제를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에 화학적으로 접합 (conjugation) 함으로써 새로운 '펩타이드-핵산 치료신약' 으로 개발하여 라이센싱 인 (L/I) 해 가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기술을 사가지 않을 것이면, 코로나19 상황 속에 바쁜 빅파마들이 돈을 들여가며 이런 일들을 할 이유가 없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연구, 공동개발, 검증계약, 협력계약 등 복수의 협업 이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매우 기쁘며, 여러 방향으로 노력해온 일들이 성과로 이어져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번 장기적 파트너쉽을 위한 포괄적 연구협력계약으로 셀리버리는 세계 20위 내의 4개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연구협력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 대상도 싱글체인항체, 재조합단백질, 핵산 (ASO, siRNA) 등 다양한 신약물질을 대상으로 뇌, 심장 등 약물이 전송되기 매우 어려운 장기의 불난치성 질병들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 신약개발을 이러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어 매우 책임감이 크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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