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 성공 가능성 높아 ... DFX서 경쟁력 소개
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 성공 가능성 높아 ... DFX서 경쟁력 소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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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튼교수 DFX 발표 (사진제공=젬백스)
▲쉘튼교수 DFX 발표 (사진제공=젬백스)

젬백스앤카엘(대표 김상재·송형곤, 이하 젬백스)가 알츠하이머치료제인 'GV1001'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치료제로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열린 국제치매포럼 ‘디멘시아포럼엑스(DFX)에서 알츠하이머병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손꼽히는 필립 쉘튼 교수(Philip Scheltens)가 치매치료 신약후보물질인 GV1001의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쉘튼 교수는 한국의 GV1001,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그린밸리사의 GV971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연구성과들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의 젬백스에서 개발 중인 GV1001이라는 물질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큰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쉘튼 교수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GV1001이 투여된 환자군 모두에서 중증장애점수(SIB)의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며 “이것이 희망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같은 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보인 적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증환자의 SIB 점수가 좋아진 것에 따라 임상치매척도(CDR-SOB)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향을 보였다는 점 또한 매우 의미 있다”며 “향후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젬벡스는 스크립(Scrip), 핑크시트(Pink Sheet) 등 다수의 전문제약매체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그룹 ‘인포마(Infoma)’ 및 전세계 바이오 제약•의료 기술분야 최고 수준 공신력 매체 ‘바이오월드(BioWorld)’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GV1001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월드에서 GV1001의 향후 국내 3상 임상시험에 대해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증도부터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까지 대상으로 하는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으며 인포마 측은 젬백스의 긍정적인 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으며 매우 고무적인 2상 결과를 바탕으로 3상 임상시험이 수행될 경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주요 평가지표에서의 검증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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