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마음이 가볍진 않다.

그래도 새로운 각오로 여러 목표를 세워야 한다. 특히 '부자되는 꿈'을 포기할 수 없다.

재테크 전략을 새로 짜고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도 찾아야 한다. 1일 팍스경제TV는 새해 주목할 만한 금융상품들을 살펴봤다.

▶메리츠증권, 국내·외펀드 분산 투자 ‘메리츠펀드마스터Wrap’

메리츠증권은 국내, 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하는 게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유망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또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게 된다. 매월 자산배분전략 회의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에 대응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해지 시 별도수수료는 없다.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경쟁력 갖춘 IT 투자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와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IT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포함된다.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모두 포함되며 주로 반도체, 2차전지, 5G 통신장비 등 IT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다. 

▶삼성증권, 글로벌 1등 주식에 투자 '글로벌1% 랩'

삼성증권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1등 주식에 투자하는 컨셉의 랩어카운트 상품인 '글로벌1% 랩'을 추천했다.

'글로벌1% 랩'은 운용역이 투자시기와 비율 등을 결정하는 대신 고객이 랩에 가입하는 타이밍에 바로 매수에 들어간다. 수수료는 기존 평균적인 일임형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게 책정됐다.

가입할 때 최초 한번만 계약수수료로 0.6%를 징수하고, 이후에는 운용수수료로 연 0.1%를 징수한다. 이 랩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별도로 환전이나 각 국가별로 주식을 매수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주식매매수수료 등도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것에 비해 편리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도 1000만원으로 대폭 낮췄고, 온라인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맞춤형 글로벌 투자 '신한 글로벌 리서치랩'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글로벌 리서치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자문으로 운용된다. 톱다운, 바텀업 분석으로 종목 및 통화의 전략적 선별을 통해 주로 미국·중국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핵심통화는 달러와 위안화다. ‘신한 글로벌 리서치랩’은 1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지니고 있으며 해외주식 및 ETF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 또는 해외주식 실물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해외자산 배분을 통한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국내 주식, 예금 등 국내 자산에 편중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하다.

‘신한 글로벌 리서치랩’의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 이상이며, 500만원 이상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로 분류과세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유진투자증권, 검증된 자문사가 돕는 ‘유진 챔피언 토러스 자문형 랩’

유진투자증권은 ‘유진 챔피언 토러스 자문형 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일임 받은 고객자산을 토러스투자자문의 자문을 통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토러스투자자문은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고른 접근으로 경쟁력이 높아지는 기업을 선별하고, 과거 통계 사이클에 기반한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해 매매하는 방식으로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또 유망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탄력적으로 편입 비율을 조절해 수익을 누적해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우수한 기업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매수, 장기 보유해 스노우볼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특정 투자방식이나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사이클 및 구조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점도 토러스투자자문의 장점으로 꼽힌다.

장민선 기자 saucs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