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한 은행의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을 초래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40분쯤부터 오후 7시40분까지 우리은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이 2시간가량 동시에 장애를 일으켰다.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누르면 ‘앱 시작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오지 못했다’는 안내 문구가 뜨며 앱이 열리지 않았다. 인터넷뱅킹에서도 에러가 발생해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현금자동인출기(ATM), 타 은행 오픈뱅킹 등을 이용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는 복구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회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주 기자 shj@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