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인테리어 리모델링 트랜드 지속…목표가↑[유진투자증권]
한샘, 인테리어 리모델링 트랜드 지속…목표가↑[유진투자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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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집꾸미기 트랜드가 지속되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샘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5343억원,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꾸미기' 트랜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하반기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로 3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집 전체를 고치는 리하우스 인테리어 매출액은 공사 건수 증가와 함께 건당 단가도 동반 상승 중"이라며 "리하우스 직시공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점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1주일 내 시공 가능한 부엌과 욕실 판매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집은 부족하고 노후화된 주택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내집에 대한 관심은 인테리어 리모델링으로 향하고 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 주택건설 200만호 시기에 지은 집들은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개인 리모델링 수요가 지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집 꾸미기 트렌드가 지속되며 한샘의 인테리어 플랫폼도 주목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정부 정책 방향이 1가구 1주택, 실거주 강화에 맞춰져 있어 자가점유 비중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주택 노후화와 집주인의 실거주 증가로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은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세금 절세와 재건축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집주인의 실거주 증가 추세도 긍정적이다. 김열매 연구원은 "한샘에게 있어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샘은 토탈 리모델링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하우스 확대와 동시에 직시공 비중을 높이며 차별화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개발, 확장해가고 있고, 상반기 중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과 유사한 인테리어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샘은 인테리어 업계에서 플랫폼 기업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이라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17% 상향하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6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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