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법정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株 '급락'
이재용 법정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株 '급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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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구속되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가 급락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3.14%(3000원) 하락한 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8만66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법정구속을 선고한 오후 2시 30분 삼성전자 주가가 4.09% 급락했다. 8만4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다시 8만5000원선을 회복했다.

삼성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6.84% 하락한 14만3000원, 삼성SDI는 4.21% 내린 70만6000원, 삼성생명은 4.96% 하락한 7만8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99% 내린 78만8000원, 삼성전기는 1.99% 내린 19만7500원 등에 마감했다.

삼성중공업(-2.74%), 삼성증권(-2.29%), 삼성엔지니어링(-3.65%), 삼성화재(-2.42%) 등도 하락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3.87%), 삼성SDI우(-4,81%), 삼성전기우(-3.6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호텔신라우는 전일 보다 5.15% 상승한 9만4000원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합의1부(재판장 정준영)는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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