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주(11∼15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투자주의 66건, 투자경고 6건, 거래정지 3건 등 총 76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시장은 원달러 환율 약세, 전기전자 등 대형주 위주 차익 매물 출회 등에 따른 기관·외국인의동반 매도세로 코스피는 주 후반 3085.90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964.44포인트로 조정세를 나타냈다.
또 현대차와 애플의 협업 이슈 등에 따른 자동차 관련주,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관련 정치인 테마주, 쿠팡의 나스닥 상장 이슈 관련주 등이 주로 시장경보조치를 받았다.
거래소는 지난주 시세관여, 정정·취소 과다, 가장·통정 매매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40계좌에 대해 해당 회원사에게 예방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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