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난해 영업익 8280억원…전년대비 21.8%↑
메리츠증권, 지난해 영업익 8280억원…전년대비 21.8%↑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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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70억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6049억원으로 39.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51억원으로 1.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35억원, 당기순이익은 1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파생상품 거래 증가로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4분기 기업금융(IB), 트레이딩부문이 고른 실적을 냈고,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부문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비율은 작년 12월 말 기준 1660%와 743%로 2019년 말 대비 833%포인트와 17%포인트 개선됐다. 채무보증규모는 2019년 12월 말 8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1000억원으로 1년동안 4조4000억원 줄었다.

또 이날 메리츠증권은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320원, 종류주 1주당 179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맞서 위기를 극복하고 체질개선에 집중하는 한해였다”면서 “메리츠증권은 앞으로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견고해진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전 사업부가 트렌드 변화를 수용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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