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췌장암 CAR-T 특허 등록 ... "완치 가능해지나?"
GC녹십자셀, 췌장암 CAR-T 특허 등록 ... "완치 가능해지나?"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이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특허 등록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T치료제는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메소텔린을 타깃하는 수용체로, 동소이식 췌장암 마우스모델에서 완전관해(CR)라는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고 항암 활성이 8주 이상 유지돼 난치성 질환인 췌장암 환자들에게 완치 가능성의 희망이 보인다고 한다. 

또한 특허 등록된 CAR-T는 항암효과와 지속성이 뛰어난 반면 종양 표적 외 독성(On- target Off-tumor toxicity)은 발견되지 않아, CAR-T의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번에 특허 등록한 CAR-T치료제는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출원도 되어있어 조만간 미국 등에 해외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허를 통해 미국내 CAR-T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또 하나의 스텝이 완성된 셈이다. 회사는 이미 고형암 타깃 CAR-T치료제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고, 다수의 CAR 구조(structure)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지난해 3월 췌장암 CAR-T치료제 비임상시험에서 암세포 100% 사멸이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했고, 작년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Novacel Inc.)을 통해 미국내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세포치료제 전문 GMP를 활용해 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