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관광 활성화' 시동
안산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관광 활성화' 시동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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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부7길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안산시를 비롯해 부천·화성·평택·시흥·김포·광명 등 모두 7개 시가 참여하고 있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경기 서부권역의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협의체로, 윤화섭 안산시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시는 올해 자연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경기서부7길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안산의 방아머리에서 시작해 구봉도, 탄도를 거쳐 대송단지까지 대부도를 일주하는 대부해솔길 7개 코스를 비롯해 각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스탬프투어는 각 도시마다 3개소씩, 모두 21개의 거점을 지정하고 스탬프 인증에 따라 기념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관광지는 부천시 전역을 연결하는 둘레길 6코스와 화성의 실크로드 3개 코스, 화성의 제2코스인 전곡항과 궁평항등 찿아 가볼만한 코스로 알차게 짜여있다.
 
평택을 둘러보는 작은 길 이란 의미가 있는 섶길의 15개 코스,시흥의 순환형 둘레길로 조성된 늠내길 4코스, DMZ 접경지역의 특색을 살린 김포 평화누리길10개코스와 광명누리길 5개코스도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협의회는 또 각 지자체마다 열리는 각종 대표축제 현장에서 경기서부권 관광정보를 소개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포·제주공항 대형 스크린 광고를 통해 7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 및 행사 소식을 전국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잠재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지 버스 투어 EG(Explore·Enjoy·Exciting to Gyeonggi)를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올해 추진한다.

서울과 7개 시 등을 연계한 관광지 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또 7개 지자체 문화유적지와 자전거 길을 소개하는 안내지를 제작해 배부하는 한편,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상 용역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지난해는 안산 대부해솔길 등 7개 시 둘레길 특화 및 각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온라인 홍보마케팅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7개 도시가 경기 서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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