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나노 입자 항암제 ‘SNB-101’ 독점 판매 계약
보령제약-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나노 입자 항암제 ‘SNB-101’ 독점 판매 계약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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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우)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박영환 대표(좌)가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우)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박영환 대표(좌)가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 이하 에스엔바이오)가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1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과 관련한 추가 계약 체결을 현재 협의중에 있으며 특히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SNB-101’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제품 발매 후 10년간 보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SNB-101’은 항암제 이리노테칸(성분명)의 항암 활성성분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나노약물전달 의약품이다며, 항암효과에 필요한 성분인 ‘SN-38’만을 직접 투여 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부작용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을 개시했으며 고형암(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등) 환자를 대상으로 분당차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에스엔바이오와의 ‘SNB-101’ 판권계약 체결이 보령제약의 항암분야 사업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제약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해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엔바이오 박영환 대표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전임상시험 결과 뛰어난 효과를 보인 ‘SNB-101’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항암제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보령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SNB-101’의 시장성을 입증하고 항암치료제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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