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국 경제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 할 정도로 좋아보이지만, 늘어나는 빚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5일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2%에서 6.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현재부터 2021년까지의 5년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6.0%보다 높인 6.4%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그러나 “중국의 국가 부채가 2022년 국내총생산 GDP의 3배까지 늘 수 있다”고 경고면서, “성장률 전망치 상향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세계 경기 회복을 반영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GDP 대비 비금융 부채 비율이 같은 작년 240%에서 2022년 300%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MF는 이와 함께 부채를 통한 성장은 단기 해결책에 불과한 지속 가능한 정책이 아니라면서, 중국 당국이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 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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