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모든 고1 학생에 ‘손바닥 헌법책’ 보급
부산시교육청, 모든 고1 학생에 ‘손바닥 헌법책’ 보급
  • 윤준수 기자
  • 승인 2021.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헌법의 가치·기본정신 일깨워
국가운영 기본 개념 익히기
손바닥 헌법책. [사진: 부산시교육청 제공]
손바닥 헌법책. [사진: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손바닥 헌법책’을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손바닥 헌법책’은 손안에 들어오는 휴대전화 크기의 76쪽짜리 작은 책자로 헌법의 가치와 기본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보급했다.

이 책은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 △1987년 10월 29일 공포된 현행 헌법인 ‘대한민국 헌법’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UN)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등을 담고 있다.

이 헌법책은 관련 교과 및 계기교육과 연계한 인권의식 함양 수업, 학급회·학생회 주관 △우리 학교 학칙 살펴보기 △법률동아리의 헌법 연구 △헌법낭독회 △헌법퀴즈대회 △릴레이 헌법 한 줄 필사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국회, 행정 각부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배움으로써 국가 운영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이어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헌법과 연결해보면서 헌법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역량도 키울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헌법은 모든 법의 근간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 통치 조직의 권력 행사와 근원에 대해 규정한 국가의 근본법”이라며 “학생들이 헌법 정신을 익힘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