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40개 마을교육공동체와 운영 약정 체결
부산시교육청, 40개 마을교육공동체와 운영 약정 체결
  • 윤준수 기자
  • 승인 2021.0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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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교육·체험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각 단체 연간 최대 1000만원 지원
부산시교육청이 24일 40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24일 40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약정 체결식에는 40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마을·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이 상호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32개를 선정·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월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 결과 ‘누리봄마을교육공동체’ 등 모두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들 단체에 각각 구성원 역량 강화·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연간 최대 1000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16개 자치구·군에 있는 단체들이 골고루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부산마을 교육공동체의 확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단체는 오는 4~11월 마을 알기 프로그램·지역문화축제·마을봉사활동·진로 교육·체험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와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권역별 거점 마을교육공동체 중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협의체를 운영해 마을별 프로그램 정보와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들은 다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다행복교육지구 내 공동체인 민·관·학 거버넌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올해도 학생과 주민이 마을 안에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마을-지자체 간 협력과 연대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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