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 결과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1년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하락폭도 지난주(-0.03%)보다 커졌습니다.
잠실 주공5단지 등에서 1억원대 이상 거래가가 떨어진 송파구 아파트값이 이번주 조사에서 -0.1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성동구(-0.12%), 강동구(-0.11%)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서초구(-0.09%), 강남구(-0.08%), 양천구(-0.04%) 등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울 지역 25개구 중 10개 구 아파트값 호가가 내렸습니다.
반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으나,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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