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부산국제보트쇼서 국내 최초 상용화 수소전기보트 선보여
빈센, 부산국제보트쇼서 국내 최초 상용화 수소전기보트 선보여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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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Hydrogenia)'
전기보트 '에포크(Epoch)'
국내 최초 상용화 앞둔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와 빈센 이칠환 대표 [사진제공-빈센]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23일부터 열리는 제7회 부산국제보트쇼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보트와 전기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빈센이 새롭게 개발한 두 선박은 부산국제보트쇼에서 명명식과 함께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하이드로제니아(Hydrogenia)로 명명된 수소전기보트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 보트다.

빈센은 10M급 수소전지 선박인 하이드로제니아가 수소의 하이드로젠(Hydrogen)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수소 시대를 향해가는 미래지형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공개되는 8.2M 전기보트는 획기적인 시대, 새 시대의 시작의 의미를 담아 에포크(Epoch)로 명명됐다. 에포크는 지난 2019년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상’을 받은 전기보트(V-100D)를 업그레이드한 레저선박이다.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새롭게 개발한 두 선박을 부산국제보트쇼에서 공개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이 미래 조선 시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전기보트, 수소전기보트 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곧 실증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대중화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보트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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