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3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가 전날 보다 0.57%(13.41포인트) 오른 2361.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3%(7.20포인트) 상승한 642.1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0.14% 오른 2351.61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7억원, 529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대장주 삼성전자(1.82%)와 SK하이닉스(0.45%), 포스코(4.71%), 한국전력(0.8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포스코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4% 넘게 급등했다. 포스코는 전거래일 보다 4.71% 오른 3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8일 장중 34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조정기간을 거치며 31만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반면 현대차(-0.35%)와 현대모비스(-0.81%), 네이버(-1.27%), SK텔레콤(-1.68%), SK(-1.28%)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인우월주의 두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2% 오른 2만2024.8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날 보다 0.14% 상승한 2468.1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6345.1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