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당뇨병성 신경병증 美 임상 첫 환자 임상 완료... '연장추적 연구 개시'
헬릭스미스, 당뇨병성 신경병증 美 임상 첫 환자 임상 완료... '연장추적 연구 개시'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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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N 3-2상, 지난해 11월 첫 환자 투약 후 6개월 치료 및 관찰 완료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 개시, 약물의 장기적 효능 및 안전성 추가 평가
(출처=헬릭스믹스)
(출처=헬릭스믹스)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에서 첫 환자의 6개월간 치료 및 관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제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을 개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DPN 3-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3월 개시됐다. 같은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Innovative Research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고 이후 6개월간 관찰했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 20일 기준, 총 163명이 임상참여에 동의해 24명이 투약됐다. 

3-2상에서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완료한 환자는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으로 등록한다. 이후 6개월간 추가적으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3-2상은 152명 환자의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마치는 2022년 중순 이후, 주요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헬릭스미스는 DPN을 타깃으로 첫번째 임상 3상(3-1, 3-1b)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 3상(3-2, 3-2b)을 진행 중이며 3-3상 개시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임상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선영 대표이사는 “엔젠시스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임상 3-2b상의 성공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VM202)’는 플라스미드 DNA 근간의 유전자치료제로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FDA는 엔젠시스의 과학적, 임상적 결과들을 인정하여 지난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환자가 백만명 대에 이르는 대중적 질환으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RMAT 지정을 받은 유전자치료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은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합병증 중 하나다. 미국 성인 중 약 3천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이 중 약 28.5%에서 DPN이 발병하며, DPN 환자의 40~50%가 통증성 DPN(PDPN)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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