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이화산업, 일주일새 70% 이상 급등
[마켓포커스]이화산업, 일주일새 70% 이상 급등
  • 박주연
  • 승인 2014.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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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박주연 기자] 이 기사는 5월 2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1. 앵커 ? 마지막 특징주는
입니다. 오늘은 장중에 상한가 직전까지 상승했다가 밀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최근 시장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바로 이 이화산업입니다. 배경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네 이화산업이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를 보이다 어제 오늘 하락했는데요. 오늘 장 장중에 상한가 직전까지 상승하면서 2만4천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화산업의 주가는 지난 주 목요일 종가가 1만3900원이었으니까 불과 일주일 만에 70% 이상 급등한 셈입니다.

최근 급등의 배경은 이화산업이 초우량 자산주라는 증권사 분석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 앵커 ? 초우량 자산주. 자산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 인 것 같은데요. 얼마나 우량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렇게 급등한건가요?

> 기자 - 키움증권에서 지난 23일 나온 보고서를 보면 이화산업의 종속회사인 영화기업이 보유한 부동산 실질 가치가 3249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이화산업의 지분율 59.7%를 반영하면 약 1940억원 정도 되는데요. 23일 당시 이화산업의 시가총액이 400억원대 였으니까 현저한 저평가라는 분석입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는 시총이 672억원이 됐습니다.

3. 앵커 - 분석에 따르면 그동안 급등했어도 자산 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는데요. 주가는 여러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겠죠. 실적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이화산업은 섬유염색을 위한 염료사업과 식품첨가물 등 유?무기 화학품을 판매하는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지난 1분기 16억여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고요.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 늘어난 794억원이었습니다. 또 당기순이익은 36억 손실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본업의 성장성이나 실적 개선 가능성보다는 철저히 자산 가치에 초점을 둔 상승세로 풀이됩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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