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제4이동통신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마켓포커스]제4이동통신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 김도엽
  • 승인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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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도엽 기자]이 기사는 6월26일 아시아경제팍스TV '집중취재 클로즈업'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 영상 보기>

◆앵커> 이번에는 제4이동통신 관련주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오늘 장에서 무더기 상승세 나타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4이동통신 사업 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늘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는데요.
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
등이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앵커> 제4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하는 KMI, 한국모바일인터넷이 어제 주파수 할당 적격 심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이 상승 동력이 된 것 같은데요. 우선 제4이동통신이 뭔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현재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SKT와 KT, LG유플러스 3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제4이동통신은 말 그대로 4번째 이동통신사라는 의미입니다. 기존 3사처럼 자체 주파수를 할당받아 독자적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하게 되는데요. 어제 주파수 할당 적격 심사에 통과한 KMI는 제 4이통사로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기존 3사의 보조금 경쟁에 합류하지 않고 통신 요금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입장입니다. KMI 측은 데이터 무제한 사용료를 현재 이통 3사 요금의 절반가격대로 책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저렴한 통신비 때문에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제4이동통신은 알뜰폰과는 개념이 다른데요. 제4이동통신은 자체 통신망을 사용하게 되고, 알뜰폰은 기존 3사의 통신망을 빌려 사업을 하기 때문에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라고 부르곤 합니다. MVNO 기업들은 망을 빌리는 대가로 이통사에 도매대가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KMI의 행보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주파수 할당 적격 심사에 통과했다고 해서 사업자 선정이 확정된 건 아니죠? 앞으로 어떤 과정들이 남아 있나요?

기자> KMI가 제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가장 최근은 작년 11월이었는데요. 그 때도 적격 심사를 통과했지만 올 2월 주파수 할당 신청 마감 시한까지 보증금 납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미래부는 지난 4월 2.5㎓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용(LTE-TDD) 또는 와이브로(Wibro)용으로 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결정했는데요. KMI가 2.5㎓ 대역 주파수 할당을 단독으로 신청해 적격심사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미래부는 KMI를 대상으로 기간통신사업자 허가 심사를 진행한 후 허가 대상법인으로 선정될 경우 입찰 설명회 등을 거쳐 7월 말 주파수 경매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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