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게임빌, 신작게임 흥행 기대 속 상승세
[마켓포커스]게임빌, 신작게임 흥행 기대 속 상승세
  • 김은지
  • 승인 2014.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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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은지 기자] 이 기사는 7월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 얼마전 모바일게임주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얘기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도 게임빌과 컴투스의 동반 강세가 눈에 띄는군요.

기자 -
가 신작게임들의 흥행과 이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게임빌은 전일대비 6.73% 오른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컴투스는 13.03% 오르면서 7만4600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컴투스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9개월만의 일입니다.

올 들어 두 종목의 상승률은 각각 92%와 180%에 이릅니다.

◆앵커 - 정말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컴투스에 대해 알아봤으니까 오늘은 게임빌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기자 - 게임빌은 히트게임인 ‘별이되어라’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스포츠 장르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야구 게임은 게임빌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데요. 야구는 리그 일정상 2,3분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이사만루’ 시리즈나 ‘MLB퍼펙트 이닝’ 등의 매출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배 이상 뛴다는 것은 실적이 그만큼 받쳐주지 않으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하는데요.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오늘 이트레이드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4억원과 219억원으로 지난 해 대비 74%와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통합 플랫폼 효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실적이 더 잘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좋을 걸로 보고있어요. 왜냐하면 게임이 상반기는 카톡 대응 위주로 나갔었는데 하반기는 자체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로 나가거든요. 컴투스 플랫폼이랑 통합한 하이브가 나와서 컴투스 게임으로부터 크로스마케팅이 가능해요. 지금 서머너즈워랑 낚시의 신이 세계적으로 잘나가고 있는데 그 게임들에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니까 아무래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유리하다고 보는 거고요.

◆앵커 - 공교롭게도 게임빌이 컴투스를 인수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네요?

기자 - 그렇습니다. 게임빌은 지난 해 11월 700억원을 들여 컴투스 지분 24.4%를 인수했는데요. 컴투스의 주가가 당시 18000원대에서 7만원대까지 4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게임 업체로서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게임빌이 보유한 지분가치 상승만으로도 상당한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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