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SG시대] KB금융지주 "국내외 ESG 선도할 것...그룹 내 실천도 적극"
[이제는 ESG시대] KB금융지주 "국내외 ESG 선도할 것...그룹 내 실천도 적극"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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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B금융지주의 ESG경영 전략은?

김진영 /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상무) : ‘KB Net Zero S.T.A.R.’는 KB의 ESG중장기 전략입니다. 내부 탄소배출량과 자산포트폴리오에 의한 탄소배출량을 2040년~2050년 탄소중립으로 이끄는 목표를 설정한 (전략입니다.)...2030년까지 친환경기업에 대한 투자와 상품을 개발하는 데 50조원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이 내용을 담은 게 ‘KB Green Wave’ 전략입니다. 50조원 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Q. '금융권 최초' ESG위원회 설립 배경은?

김진영 /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상무) : KB금융그룹은 2020년 3월부터 ESG위원회를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이사회 내에 설치했습니다. 신설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반영하고 ESG경영의 실천력을 더 강화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SG위원회의 빠른 의사결정과 전략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2020년 9월에 금융권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했고 올해 6월에 ‘KB Net Zero S.T.A.R.’, 2050년 자산 포트폴리오에 의한 탄소배출량을 탄소중립하겠다는 원대한 전략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Q. 그동안 ESG경영의 성과는?

김진영 /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상무) : 2020년 9월에 탈석탄을 선언했고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나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환경부와 올 초에 협약을 맺었습니다.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가이드에 맞춰서 녹색채권을 많이 발행하겠다. 이런 업무 협약을 채결했고 2018년도에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미화 3억불 상당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습니다. 

Q. 그룹 내 ESG경영 실천을 하고 있다. 어떤 것인가?

김진영 /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상무) : 직원 스스로가 (탄소)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거죠. 줄여나가는 활동 자체가 ESG활동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 중 하나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것은 대부분 기업인데 직원 개인들이 ‘KB 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인이 ESG 탄소중립을 선언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서...서약을 한 직원들에게는 텀블러를 제공하는데 1만5000명의 직원 중 1만3000명이 서약을 했습니다. 직원들이 동참하는 ESG의 문화를 내재화하는 것. 이것은 저희가 지속해서 해나갈 생각입니다.

Q. 앞으로의 ESG경영 목표는?

김진영 / KB금융지주 브랜드ESG 총괄(상무) : ‘KB Net Zero S.T.A.R.’라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고 이 수립된 전략을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에 승인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승인이 되면 아시아금융기관 최초로 승인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저희가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과 기업의 ESG경영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저희와 거래하고 있는 기업에게 컨설팅을 해주고 도와줄 수 있고...그런 꿈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ESG의 정신이나 철학을 담은 이 전략이 금융업에 녹아들어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전 세계 트랜드에 뒤떨어지지 않고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KB가 만들어내는 기준들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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