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30대 도시 세종, 구미 등 14곳....하반기 새 아파트 공급 이어
평균 연령 30대 도시 세종, 구미 등 14곳....하반기 새 아파트 공급 이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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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가운데 평균 연령 30대 지역은 세종, 화성, 구미 등 전국 단 14곳뿐
산업단지 위치해 자족기능 탄탄한 공통점…수요, 공급 안정돼 집값 상승 꾸준해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한화 포레나천안신부’ 등 새 아파트 공급 이어져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30대가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평균 연령 30대의 ‘젊은 도시’가 소위 뜨는 지역으로 관심 받고 있다. 30대 젊은 수요자가 많은 지역은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많아 거주 수요와 주택 공급 구조가 안정적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평균 연령 30대의 ‘젊은 도시’에 새 아파트까지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는 물론 중장기적인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갖는 수요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평균 연령 30대 지역은 △세종시(37.5세)△경기 화성시(37.6세)△천안시 서북구(38.1세) △경북 구미시(39.5세) 등 전국에서 14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모두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실제 세종시에는 월산일반산업단지, 조치원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경북 구미시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등이 각각 들어서 있다.

이처럼 산업단지가 많은 이들 지역은 파생되는 거주 수요까지 풍부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성적도 우수하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2월 공급된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는 평균 60.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3월 공급된 ‘광주 산정 대광로제비앙’은 평균 13.0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입주 기업이 많아질수록 일자리 즉 거주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자족기능까지 뒷받침되면서 수요에 맞는 아파트 공급과 가격이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수요와 공급이 탄탄한 만큼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도 각광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평균 연령 30대의 ‘젊은 도시’ 14곳에는 주목할 만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먼저 대우건설은 7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산 44-12번지 일원에 짓는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81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구미국가산업단지 1•2・3•4단지, 확장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원호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구미중, 구미고 등 명문학군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대구•경북권역을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23년 개통 예정) 경부선 구미역과 경부고속도로 구미IC, 북구미IC(21년 10월 개통 예정)등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사업장 및 천안백석농공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는 인근에 자립형 사립고인 북일고가 위치해 있으며 북일여고와 천안신부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이용도 가능하다.

동양건설산업은 8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3블록에 짓는 ‘오산세교 파라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68세대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정남일반산업단지,세마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12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A16블록에 짓는 ‘송도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19세대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식정보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송도워터프런트호수와 인접해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이용도 가능하다.

금성백조는 하반기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 탕정지구에 짓는 ‘충남 아산 탕정지구 2-A3블록 예미지’(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4~102㎡, 총 791세대로 계획돼 있다. 탕정지구 내 택지개발사업인데다 후분양 사업지로 불당지구와 인접하고 배방지구와도 가까워 이미 구축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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