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상반기 호실적' 신한자산운용, TDF와 ETF에서 존재감
[비즈이슈] '상반기 호실적' 신한자산운용, TDF와 ETF에서 존재감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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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순이익 62% 증가
- 주요 펀드에 자금 대거 유입
- TDF 시장에서 좋은 성과
- 하반기 ETF와 ESG펀드 확대

신한자산운용이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펀드를 잘 운용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시켰습니다. 하반기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본격 확대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 합니다.

◆ 상반기 순이익 62%↑...펀드에 자금 대거 유입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184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4억원)보다 62.2% 늘어난 규모입니다. 주요 펀드들이 견조한 성과를 낸 덕분입니다.

특히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가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올 상반기 2208억원에 달하는 신규자금이 이 펀드에 유입됐습니다. '신한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에도 2174억원이 들어왔습니다.

'신한베스트크레딧펀드' 역시 2000억원에 육박(1971억원)하는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요 펀드에 자금이 고르게 유입되면서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양호한 수준입니다. 올 상반기 ROA와 ROE는 각각 18.51%와 20.43%입니다. 지난해 말 15.0%와 16.6%에서 개선됐습니다.

◆ TDF 시장에서도 존재감...하반기 ETF 확대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DF는 투자자가 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사가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상품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TDF펀드 순자산 규모는 3336억원입니다. 우리 운용업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신한마음편한TDF2050'의 2일 기준 연간 수익률은 12.25%입니다.

동일 유형의 상품 중 괄목할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펀드는 전세계 우수한 상품에 선별 투자하하며 안정적 성과를 유지 중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은 하반기에도 모든 운용 역량을 쏟아부으려 합니다. 

무엇보다 ETF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상반기 조직 정비와 인력 충원으로 인프라를 구축해놨습니다. 지난 3월 ETF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ETF컨설팅팀, 운용팀, 상품팀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중 국내외 ESG, 글로벌테마, 액티브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ESG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SG 평가 요소를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으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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