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치료제' 내년 초 프랑스 임상1상 계획 ... 'CRO계약 체결'
단디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치료제' 내년 초 프랑스 임상1상 계획 ... 'CRO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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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유로핀스 옵티메드와 화상으로 사전 미팅을 하고 있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유로핀스 옵티메드와 화상으로 사전 미팅을 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의 자회사 단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민)가 패혈증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제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프랑스의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인 ‘유로핀스 옵티메드’(Eurofins Optimed)와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중인 펩타이드 기반 패혈증 신약물질인 ‘DD-S052’는 패혈증의 원인인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하는 것은 물론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 유래의 내독소(endotoxin) 제거를 통해 싸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전을 보유한 신개념 치료제입니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임상 전문 GLP(비임상시험기준인증기관) 인증시험 기관인 스페인 ‘아나패스’(Anapath)와 전임상 안전성 시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인 ‘미해결 감염성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약동학, 약력학 및 치료 효능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왔으며,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유로핀스 옵티메드와 임상시험을 준비한 후 내년 초 프랑스 현지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박영민 대표는 “단디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신약 개발기술력과 아나패스의 전임상 데이터, 유로핀스 옵티메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 및 각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향후 ‘DD-S052’의 임상 2상 진입을 전후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고 글로벌 규모로 임상을 확대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는 패혈증 치료에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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