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684억원...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LG유플러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684억원...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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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 3455억원, 서비스수익은 5.6% 오른 2조 7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늘었습니다.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은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습니다.

 ■ 신사업·B2B 성과 가시화…기업인프라 매출 12.7% 증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8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IDC 사업 호조 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으로, 2분기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3%, 직전 분기 대비 35.8% 증가한 1342억원입니다.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87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IDC 사업 역시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66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 5G 가입자 109%↑, 연내 450만 가입자 달성 무난…MVNO 가입자 79.4%↑ 고공 성장

2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와 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0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습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19만8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었습니다. 2G 종료 등의 영향으로 MNO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72만70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79.4% 늘어난 235만7000여명을 달성했으며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화한 ‘알뜰폰파트너스2.0’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마트홈 사업도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039억원을 달성했고,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안정화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상반기 누적 마케팅 비용은 1조1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습니다. 

■ “올 하반기 ‘질적 성장’에 초점…비통신 사업 성장 집중”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멤버십 혜택 강화와 신규 결합상품 등을 통해 해지율을 낮춤으로써 무리한 마케팅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찐팬’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수익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미디어·신사업·IDC 등 비통신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룹사 및 업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10만대 이상의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늘어나는 IDC 수요를 충족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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