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AI 자산관리 서비스 분석…"37% 목돈 만들기 목표"
키움증권, AI 자산관리 서비스 분석…"37% 목돈 만들기 목표"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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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GO 이용고객 분석
투자 목표 설계한 1만명을 분석해 고객들의 투자 관심사 공유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AI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GO'가 투자목표를 설계한 1만명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설계한 투자의 목표는 목돈만들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키우GO는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고객의 투자목표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운용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입니다.

키우GO의 투자목표 설계 고객 1만명을 분석한 결과, AI를 통한 자산관리 목표로 목돈만들기가 36.7%로 종잣돈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일상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미리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도 28%나 됩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절반 이상이 위험중립형 이하의 투자위험성향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에 대해 관계자는 "목적성이 뚜렷한 목표 기반 투자를 하는 투자자의 경우,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할 위험을 방지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어 되도록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절반이상의 고객들은 국내ETF형을 선호했습니다. 이는 최소가입금액이 100만원으로 해외ETF형이나 혼합형(각 최소가입금액 500만원)보다 낮아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임보수 역시 연간 0.5%로 키움증권에서 판매되는 투자일임상품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라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국 키움증권 RA운용팀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AI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투자자의 신뢰가 쌓여 시장의 크기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한단계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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