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2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중소 가맹점 지원"
롯데카드, 2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중소 가맹점 지원"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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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영세·중소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15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과 지난 5월 4억5000만달러(약 5040억원) 규모 ESG 해외 ABS 발행에 이은 세 번째입니다. 이로써 롯데카드의 ESG채권 누적 발행액은 854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ESG채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는 사회적 채권(소셜 본드) 형태로 발행됐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KB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총 2000억원 규모입니다. 각각 3년 만기 1300억원, 3년 2개월 만기 300억원, 5년 만기 400억원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MBK 파트너스 인수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목적의 ESG채권을 지속 발행하고 있다"며 "자금 조달 방법과 형태를 다각화하며 유동성 확보와 재무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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