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나노젠' 인도 제약사와 코로나 백신'나노코박스' 생산 ... '임상3a상 완료'
에이치엘비, '나노젠' 인도 제약사와 코로나 백신'나노코박스' 생산 ... '임상3a상 완료'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호난 나노젠 회장
▲호난 나노젠 회장

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김동건)의 관계사 넥스트사이언스가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는 나노젠이 인도 대형 제약사 ‘베카리아제약그룹(Vekaria Pharmaceutical Group)’과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에 대한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나노젠은 계약에 따라 나노코박스의 임상 3상 완료 후 베카리제약에 생산기술을 이전하고 원활한 생산공정 지원을 위해 기술인력도 파견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나노코박스의 긴급사용 허가 신청이 임박한 만큼 나노젠이 최대 백신 수요국 중 하나인 인도의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나노젠이 베트남 외 해외국가로 첫 기술이전을 시작함에 따라 향후 행보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백신 부족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공급처인 화이자ㆍ모더나가 백신 값의 대폭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물량공급 차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상 3b 시험 중인 나노젠이 긴급승인 허가를 받을 경우 나노코박스에 대한 각국의 폭발적 수요 증가와 함께 추가적인 기술이전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회사는 현재 나노젠이 지원자 1만2000명에 대해 나노코박스 1차 접종을 끝내고, 내달 2차 투약을 앞두고 있으며, 8월 중순에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임상 2상 결과 나노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