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FC' 프로 2부 리그 진출을 목표로 달린다
'김포 FC' 프로 2부 리그 진출을 목표로 달린다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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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수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김포FC의 프로리그 진출 강하게 요청

[김포=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김포 FC는 2013년 1월에 창단되어 김포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K3 리그에서 활약하다 2020년 바뀐 법인화 기준을 충족 시키고 올해 '김포 FC'로 바뀌게 됐다.

지난달 26일 김포를 방문한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김포 FC의 프로리그 진출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포 FC는 천연 잔디 축구전용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팬들의 열망도 높아 2부 리그 진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포시도 2022년 프로 2부 리그 진출을 목표로 시민들의 자긍심과 김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검토에 들어갔다.

상당한 축구 팬의 규모를 볼때 3부 리그에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포 FC는 축구전용 천연잔디구장 보유는 물론 선수단 전용 버스, 체력단력실과 물리치료실도 운영하는 등 프로리그 수준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고정운 감독을 필두로 A급 수준의 수석코치 및 GK코치, 의무트레이너, 전략분석관 등 전문 코칭스태프를 가동하고 있다.

김포 FC는 적극적인 지원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체력 및 전술훈련을 통해 현재 K3리그 15개팀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가 변수지만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행사와 이벤트가 계획 돼 있고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축구 열기도 고조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포 FC 2부 리그 진출은 축구열기를 그대로 그라운드에 연결시켜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급격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김포의 특성상 축구를 매개로 정주의식과 자부심을 함께 드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 창출, 시민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또한, 한류열풍으로 K리그 시청 국가가 44개국에 이를 만큼 해외에서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 뉴스와 축구전문 프로그램, 온라인과 인쇄매체는 물론 경기장 입장 관중의 관심과 광고 효과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어 프로구단 전환으로 관전문화가 활성화 되면 인근 상권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기업들은 홍보 기회를 얻고 구단은 후원 유치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솔터축구전용구장

김포시 솔터축구전용구장 관중석은 현재 1076석으로 프로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5000석으로 규모를 늘려야 한다.

단계별 확대를 계획하고 있지만 프로리그 진출이 확정되면 시기가 당겨질 전망이다. 

이밖에 TV중계 방송부스와 경기장 부대시설도 프로리그에 적합한 시설로 확충될 예정이다.  

김포시의 경우 과감한 투자로 이미 양질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김포 FC가 2부 리그에 진출할 경우 더욱 다양한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프로팀 연고에 따른 파생사업과 문화수준 향상, 유소년 클럽 확대 운영 등 김포의 축구 인재 발굴과 꿈나무 육성도 체계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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