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17일 조류생태공원의 ′쿨링미스트 시스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운전 상황을 점검했다.
′쿨링미스트(Cooling-mist)시스템′은 미세한 안개를 분출해 봄철 김포한강신도시로 유입되는 황사 및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여름 폭염시 제방 하부 조성된 숲 길의 청량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코로나19 및 폭염,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재난에 대응하고자 시정혁신과제의 일환으로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도비를 배분받아 한강변 선형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의 숲길과 병행된 400m구간에 와이어형, 레일형, 폴형 등 다양한 종류의 7개소 미스트 시설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명물 특화시설이다.
특히 여름밤에도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현장행정에서 "타워형 시설물은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특화시설로 마무리 공사에 심혈을 기울여달라"며 "막바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신도시 등 공원의 식생과 시설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클린도시사업소 두철언소장은 "대외적으로는 수도권 조류생태공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공원 이용에 대한 만족감과 건강· 휴양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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