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상반기 중형트럭 1152대 판매…전년比 80% 증가
타타대우상용차, 상반기 중형트럭 1152대 판매…전년比 80% 증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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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중형트럭 '프리마' [사진제공-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대표 김방신)가 중형급 트럭이 판매에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상승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중형 트럭은 2021년 상반기 총 1152대가 판매되며 2020년 상반기의 639대 대비 80%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중형트럭에 장착한 8단 자동변속기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판매 상승을 견인해 상용차 시장의 자동변속기 트렌드가 준중형 트럭에 이어, 중형 트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렸습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중형트럭은 4.5톤에서 8.5톤 미만의 적재중량으로, 최신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검증된 엔진을 탑재한 중형 트럭입니다.

2021년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중형 트럭 판매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중형트럭은 2020년 상반기 총 639대, 하반기 734대가 판매됐으며 2021년 상반기에는 1152대로 판매 대수가 급증했는데요. 이러한 매출 상승세에는 올해 초 중형트럭에도 장착한 ZF 8단 전자동변속기를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한 부분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올해 초 중형트럭 시장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위해 기존의 자동화변속기(AMT)를 단종하고 상용차업계 최초로 8단 전자동변속기(AT)를 신규 적용한 바 있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는 주로 승차감과 편의사양을 중시하는 고급형 ‘프리마’ 모델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습니다. 

출시 초 1월 ‘프리마’의 자동변속기 점유율은 약 3%에 그쳤으나 2월 이후 부터는 15%대로 급등하며 마침내 7월에는 21%를 기록, 20%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중형 트럭에서도 8단 자동변속기의 개선된 연비와 출력, 운전 편의성 등에 대해 고객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하반기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비율이 30%에 다다를 전망입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자동변속기의 끊임없는 기술 발전이 상용차 시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편의 사양을 계속해서 접목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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