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5%…역대 최저 수준
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5%…역대 최저 수준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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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금융감독원]
[그래프=금융감독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0.06%포인트(p) 하락한 0.25%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우려가 있었지만 큰 문제없이 관리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6월 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전월보다 2000억원 줄어든 8000억원이었고,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 늘어난 2조1000억원이었습니다.

가계와 기업 대출 모두 연체율이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p 내린 0.17%로, 1년 전보다는 0.08%p 감소했습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보다 0.02%p, 1년 전보다 0.06%p 내렸고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달보다 0.08%p 내린 0.3%였습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9%p 내린 0.32%였다. 대기업(0.37%)과 중소기업(0.31%) 연체율은 각각 0.01%p, 0.11%p 내렸습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모두 하락해 각각 0.42%, 0.18%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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