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확실히 다르다"...롯데백화점 동탄점, '쇼핑+복합문화' 다 갖췄다
[영상] "확실히 다르다"...롯데백화점 동탄점, '쇼핑+복합문화' 다 갖췄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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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동탄점을 오픈하면 경기권 공략에 나섭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 그리고 온라인이 발달을 하면서 오프라인을 찾는 고객들이 굉장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에 동탄점은 체험형 매장을 늘림으로써 집객효과를 늘리겠다는 복안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제가 직접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체험형 복합 쇼핑센터를 지향하면서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F&B 등 체험 콘텐츠로 꾸몄습니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들을 백화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QR코드나 롯데백화점 앱으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동탄은 아이와 함께 백화점을 찾는 3040고객이 많은 만큼 키즈 관련 콘텐츠 강화에 집중했는데요. 글로벌 어린이 체험 놀이그룹인 ‘플레이타임그룹’의 최상위 등급 키즈카페 브랜드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와 영어키즈클럽 ‘세서미 스트리트 런 앤 플레이'가 동탄점에 문을 열었습니다.

[ 문호익 롯데백화점 홍보 팀장 : "동탄점은 고객분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했습니다. 백화점 최대규모로 문화센터를 준비했고요. 아동 키즈 영어카페라던지 미술관, 전시회 이런 부분들을 많이 준비해서 가족과 함께 와서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습니다" ]

 

 

언뜻 봤을 때 내부 모습은 앞서 오픈했던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의 '더현대서울'을 많이 닮았는데요. 하얀 마감처리, 순환동선, 그린테리어, 대형보이드 등이 최근 글로벌 쇼핑몰 트렌드다 보니 인테리어적 측면에서는 비슷해보였습니다.

다만, 쇼핑동선이나 입점브랜드, 체험 콘텐츠 등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조금 더 앞선 느낌입니다.

 

'3대 명품'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은 입점하지 않았지만 명품 브랜드, 의류 브랜드는 물론 리빙 브랜드들도 핫하다는 브랜드는 모두 입점했고 브랜드 수도 명동 본점과 비슷합니다. 아울러 롯데의 야심작인 해외 리빙 편집숍 '콘란샵' 2호점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사실 최근 새로 오픈한 백화점들은 복합쇼핑공간을 추구하다보니 복합쇼핑공간 같으면서도 백화점 같기도 하고 두가지를 추구하다보니 애매한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쇼핑동선이라던가 브랜드부분들도 쇼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 되어 잘 되어있고요. 이 외에 가족단위로 왔을 때에도 무언가를 하기에 즐기기에 최적화 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성격도 잘 갖춰진 것 같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상권 특성을 반영한 동탄점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나 롯데백화점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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