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총 30여개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프랑크푸르트모터쇼로 불린 IAA는 올해부터 뮌헨에서 개최하기로 정해졌는데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마찬가지로 뮌헨모터쇼 역시 프랑스 파리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립니다. 전시회 공식 명칭은 기존 IAA에서 IAA 모빌리티로 변경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마케팅에 집중해온 현대모비스가 공격적으로 현장 활동에 나선 이유로는 유럽 시장 강화와 처음 열리는 IAA 모빌리티(뮌헨모터쇼) 상징성이 꼽힙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는 장소로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인 유럽시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술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선언한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하고 유럽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북미 CES와 중국 수입박람회 등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유럽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최초입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