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 실천한 JT친애저축은행 "서민금융 역할에 충실"
내실경영 실천한 JT친애저축은행 "서민금융 역할에 충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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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은 주춤했지만 건전성 지표 꾸준히 개선
- 리스크 관리 강화하며 중금리 대출 지속 강화  
-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 경쟁력 높일 방침

JT친애저축은행이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서 자산건전성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중금리 대출을 적극 공급하려 합니다.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 "내실 경영으로 자산건전성 개선" 

25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이 실적을 늘리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산건전성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내실 경영을 다짐하면서 성장보다 안정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올 1분기 JT친애저축은행의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106억원)보다 약 1.88% 줄었습니다. 1분기 자산규모는 2조2292억원으로, 상상인저축은행(2조3935억원)에 10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렇다고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위험 관리에 더 집중한 결과로, 실제 자산건정성은 매년 개선되고 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CSS) 고도화했습니다. 

고객 신용등급 관련 정보를 세밀히 심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2019년말 5.42%에서 지난해말 5.3%로 낮아졌습니다. 올 1분기에는 4.73%까지 개선된 상태입니다.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비율(BIS)은 12.7%입니다. 1년 전(11.8%)보다 0.9%포인트 높아진 수준입니다. 감독당국의 규제비율(8%) 이상을 준수하며 충분한 자본여력을 갖췄습니다.  

◆ "중금리 대출 강화와 수익성 개선" 

JT친애저축은행은 하반기에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할 방침입니다. 우선 중금리 대출 활성화입니다. 고객에 중금리 대출을 적극 제공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중금리 대출 누적 공급액은 5월말 기준 2조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4월 리뉴얼한 중금리 대출 상품에 대한 반응도 좋습니다.

대출 기한을 최장 6년에서 10년,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출 금리를 낮춘 게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JT친애저축은행은 금리 부담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업법 개정 법령에 적용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 대출에도 금리를 연 20% 이하로 소급 적용했습니다.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선제적으로 없애기 위한 조치입니다.  

아울러 JT친애저축은행은 예적금 고객에게는 더 많은 이자를 제공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정기예금 등의 수신상품 특판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서민금융기관 경쟁력 꾸준히 유지"

JT친애저축은행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원더풀 와우론'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5년 출시된 이 상품은 대출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를 위해 업계 최초로 연 10%대 중금리를 적용한 신용대출입니다. 

또 JT친애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조정했고, 지난해 12월 연 20% 이하 신용대출 신규 취급 비중을 99%로 늘렸습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생필품 지원, 미혼모자 가정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중·저신용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격변하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CSS 고도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꾸준히 서민금융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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