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틀째 주가 상승…"美반도체 훈풍·240조 투자발표"
삼성전자 이틀째 주가 상승…"美반도체 훈풍·240조 투자발표"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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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14% 오른 7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이후 12거래일만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92억원 팔아치우며 1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장 내내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막판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도 65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71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3% 오르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의 반등을 견인한 뉴스는 미국 반도체 기업 간의 인수합병을 중국 규제 당국이 승인했다는 소식"이라며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미국 국방부의 반도체 개발·생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0만대가 넘는 예약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한 점 역시 삼성전자 주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새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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