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과 손잡고 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나섭니다.
GS는 국내 보톨리눔 톡신 1위 기업 휴젤을 인수하기 위한 CBC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펀드인 CBC그룹은 휴젤의 지분 46.9%를 인수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GS는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습니다.
CBC그룹, GS+IMM 컨소시엄, 중동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ubadala)인베스트먼트 등 3개 조직이 총 1조7240억원을 투자해 휴젤 지분 46.9%를 인수합니다. GS와 IMM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약 1750억원(1억5000만달러)씩을 투자해 이번 인수 지분의 27.3% 취득했습니다.
한편 휴젤은 국내 시장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시장 등 28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GS그룹은 이번 휴젤 인수로 미용 의료 신사업 진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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