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는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한 주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8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0.2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당주식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보였다. 일반주식펀드,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0.14%, -0.0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96개 중 108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994개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IT하드웨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3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7% 하락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과 남미신흥국은 각각 0.91%, 1.29%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섹터별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0.09%)를 제외한 에너지섹터(-2.37%), 기초소재섹터(-1.01%), 헬스케어섹터(-0.55%), 금융섹터(-0.28%), 멀티섹터(-0.16%)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95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3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주식)종류A' 펀드가 1.67%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