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31일 13차 본교섭에서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20년 임단협과 2021년 임금협상을 통합 타결하기 위한 노사간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 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며, 기본급은 동결하되 총 830만원의 일시 보상금을 지급하고 TCF(Trim/Chassis/Final) 수당 신설, 노사화합수당 한시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교섭 과정에서 노사가 르노 그룹의 르놀루션 경영 전략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대전제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일 조합원 총회에서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투표 대상자 총 1,896명 중 과반수 이상인 1,002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7월 6일 상견례 이후 1년 넘게 진행돼 왔던 르노삼성자동차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은 2021년 임금협상과 통합해 함께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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