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슈피겐코리아, 상장 첫날 화려한 신고식 ‘上’
[마켓포커스]슈피겐코리아, 상장 첫날 화려한 신고식 ‘上’
  • 김도엽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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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도엽 기자]이 기사는 11월5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 영상 보기>

◆앵커> 다음 특징주는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입니다.
인데요. 상장하자마자 신고식을 제대로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슈피겐코리아는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업체인데요. 공모가가 2만7500원이었습니다. 시초가는 3만7100원으로 공모가를 35.6% 웃돌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는데요. 장중 고공행진 이어갔고, 결국 종가는 상한가 기록하며 4만2650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저희가 상장 전에 집중취재 시간에 슈피겐코리아를 취재하기도 했었는데요. 아이폰 시리즈의 수혜주를 가장 많이 받는 기업이죠? 어떤 회사인지 살펴보죠.

기자> 슈피겐코리아는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SGP케이스로 유명한, 핸드폰 액세서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주요 매출은 아이폰 60~70%, 안드로이드가 30~40% 정도인데요. 이 밖에 보호필름, 최근에는 노트북 가방도 만들고 있습니다. 슈피겐코리아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유통채널과 코스트코, 스테플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비중이 81.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데요. 지난해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3년 매출 성장률이 39.3%로 높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률도 30%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매출 주력이 스마트폰 케이스인 셈인데 매출액이 상당하네요. 최근 아이폰도 새롭게 출시 됐겠다, 앞으로 실적이 더 기대되는데요?

기자> 슈피겐코리아도 그 점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폰 유저의 경우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5번 가량 케이스를 바꾼다고 합니다. 제 주위 아이폰 유저들도 실제로 케이스를 핸드폰 보호 기능보다는 액세서리 용도로 주기적으로 바꾼다는 것에 동의하더군요. 즉 아이폰 유저들은 액세서리 구매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셈인데요. 그 수혜를 슈피겐코리아가 고스란히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슈피겐코리아측은 아이폰6 출시 효과로 올해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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