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TV 김도엽 기자]이 기사는 11월1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 영상 보기>
◆앵커> 다음 특징주는
인데요. 오늘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기자> 오늘 고려산업은 11.40% 오른 234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증권가 호평이 나오며 매수세가 유입된 건데요. 오늘 신한금융투자는 고려산업을 두고 "배합사료의 주요 재료인 옥수수와 대두박, 소맥 등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됐다"며 "내년 1분기까지 원가 절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옥수수 값은 연초 이후 12% 하락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고려산업의 3분기 매출대비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p 높아진 14.4%, 4분기엔 3.1%p 늘어난 17.0%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앵커> 원자재 값이 하락한 데 따른 수혜를 보는 건데요. 배당 매력도 있다고요?
기자> 높은 배당 성향도 투자 매력으로 부각됐는데요.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같은 배당성향(13.7%)을 적용하면 주당 65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배당수익률은 3.1%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통상 배당수익률 3% 이상 기업들을 가리켜 고배당주라고 하니까 고려산업도 배당 투자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고려산업의 자산가치도 재조명받고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회사가 갖고 있는 우량한 부동산에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부산에 위치한 공장의 장부가는 151억원이지만 시가는 700억원으로 추정되고, 현재 고려산업의 시가총액이 525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자산 가치가 높다는 것입니다. 이에 아직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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