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반기 기대주' 롯데칠성, "주력제품 강화·신제품 출시로 경쟁력 강화한다"
[이슈] '하반기 기대주' 롯데칠성, "주력제품 강화·신제품 출시로 경쟁력 강화한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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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술 소비’가 침체되면서 주류업계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홈술, 혼술이 트렌드가 된 것인데요.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이 같은 주류 시장 변화 흐름에 맞춰 가정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가정 시장 공략 전략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 "패키지 바꾸고 마케팅 강화하고"...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55% 증가

코로나19와 주류 트렌드 변화로 인해 홈술, 혼술이 주류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롯데칠성음료가 이에 맞춰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처음처럼'의 페트제품 패키지 차별화를 위해 ‘처음처럼’ PET 제품을 한국의 멋과 감성을 담은 패키지로 리뉴얼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클라우드 출시 7주년을 맞아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디자인을 리뉴얼했는데요. BTS를 새 모델로 발탁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와인 및 과실탄산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덕분에 롯데칠성음료의 올 상반기 매출도 증가했는데요.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66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55.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으로 103.2% 늘었습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차별화 시도와 신제품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출시, 와인 신제품,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13.4%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홈술, 혼술이 주류업계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한 맥주사업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약 41%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직영샵 '와인온' 2개점 오픈, 저칼로리∙저도와인 '옐로우테일 퓨어브라이트', 컬트와인 '그로스' 출시 등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주류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주류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상반기 매출이 약 5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면서 "‘칠성몰’과 편의점을 연계한 스마트오더 등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다양한 판매채널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증권사 “롯데칠성 하반기 기대주”..."수제맥주 등 매출 크게 신장 전망"

롯데칠성음료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롯데칠성을 하반기 기대주로 꼽습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제맥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올해 관련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3분기는 맥주 OEM 고객사가 추가 확대되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에는 관련 매출액이 8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이경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음료부문의 외형 회복과 주류의 가동률 증가를 바탕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의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맥주는 가정채널에서의 신제품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신제품 효과를 통한 클라우드의 성장세가 유의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업소시장 확대 및 OEM등 영업실적 가녀 증가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2022년 성장세 지속과 관련된 가정에 부담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반기에도 시장과 타겟을 맞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클라우드’와 ‘처음처럼’, 와인 등 주력 제품군들의 동력을 강화하고 수제맥주 OEM 생산 본격화, 레몬과실주 ‘순하리 레몬진’, 하드셀처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신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홈술, 혼술의 증가로 다양한 주종,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한 마케팅과 RTD 주류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유동적인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나가는데 힘 쓸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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