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파티게임즈, 상장 첫 날 ‘上’
[마켓포커스]파티게임즈, 상장 첫 날 ‘上’
  • 이영혁
  • 승인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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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이영혁 기자]이 기사는 11월21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공모가 대비 130%↑..2만9900원 기록
아이러브커피 누적 매출액만 500억원
중국 등 해외 진출 기대감


앵커 -
가 오늘 새롭게 시장에 상장됐는데요. 첫 날부터 아주 화끈하게 시작했네요?

기자 - 파티게임즈가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파티게임즈의 공모가는 1만3000원이었는데요. 시초가가 2만6000원으로 100% 높게 형성돼 출발했고요. 장 시작 3분 만에 상한가에 오르면서 2만9900원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공모가 대비 130% 오른 셈이고요. 이로써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1373억원이 됐습니다.

앵커 - 새내기 종목 파티게임즈,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게임개발 전문업쳅니다. 2011년 설립돼 지난 해에는 매출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대표게임인 아이러브커피는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건, 관련매출액이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요. 또 아이러브파스타, 드래곤파티 등 여러 게임들을 선보여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앵커 - 얼마 전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와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데, 파티게임즈가 이렇게 첫날 선전한 배경은 어디 있을까요?

기자 -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개발사로 지난 달 6일 상장했는데요. 시초가 7만 1천원으로 시작해서 첫날 급락했고요. 현재는 3만 8천원대까지 내려오면서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탭니다. 쿠키런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아서 데브시스터즈의 이익규모가 파티게임즈보다는 더 큰 것이 사실인데요. 지금 반토막 난 시가총액이 4천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워낙 공모가가 높게 형성됐다는 분석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쿠키런은 이미 북미나 동남아에서 활발히 서비스 되고 있는 반면 파티게임즈의 게임들은 이제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여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또 지난 9월 중국의 텐센트로부터 2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는 사실도 호재로 분석됩니다.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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